[둔촌아고라] 즐거운 남의 집 : 전월세의 기쁨과 슬픔
[둔촌아고라] 즐거운 남의 집 : 전월세의 기쁨과 슬픔
  • 저자 : 이윤석, 김정민 [공]지음
  • 출판사 : 다산북스
  • 발행연도 : 2024
  • ISBN : 9791130650531
  • 청구기호 : 818-ㅇ841ㅈ
  • 자료실 : 둔촌종합자료실2F
📚[북큐레이션]  둔촌 아고라 
✅ 9월의 주제 : 누가 청년들을 '그냥 쉬게' 만드는가


“내가 사는 집인데 왜 자꾸 여기가 ‘내 집’이 아니라는 거예요?”

90년대생, 전월세 세입자, 그리고 건축가인 두 남자가
전국의 시한부 거주자들에게 바치는 진짜 집 이야기

사회가 상상하는 청년은 ‘원룸’에 산다. 집이 아닌 방에서 ‘자취’한다. 10만 원짜리 용달차로 이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짐, 집주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얌전한 생활, 최소한의 주거면적에서도 적당히 만족하며 사는 삶… 세상이 기대하는 청년들의 삶은 못 대신 꼭꼬핀으로 잠시 고정된 채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. 대표적인 주거불안정 집단인 2030세대의 주거를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대변할 수 있는 90년대생 건축가 이윤석과 김정민. 세입자로서의 희로애락을 피부로 체감하는 이들이, 때론 서럽고 때로는 즐거운 2년짜리 시한부 거주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.
돈 주고 살 수 있는 집은 아니더라도 내가 나답게 하루를 살 수 있는 집은 모두에게 필요하다. 집이 자산과 투자 대상으로 여겨지는 지금, 매매가 아닌 주거권의 관점에서, 매물이 아닌 삶의 양식으로 집을 바라보는 건 정녕 불가능한 일일까? 무너질 일 없는 벽돌집을 여러 채 가진 기성 건축가들은 공감할 수 없는 청년 세대의 주거 현실과 빌린 집에 관한 고찰을, 두 저자는 젊은 건축가이자 세입자의 시선으로 날카로우면서도 위트 있게 포착해 냈다. 전월세 거주자들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담은 이 책은 집을 부동산으로만, 지위와 계급으로만 보는 사람들에게 외치는 당찬 선언처럼 들린다.

-출처: 교보문고-


🎈 둔촌 아고라 를 소개합니다.

연일 뉴스와 포털을 채우는 기사를 보며 
우리와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느낀 적이 있나요? 
둔촌 아고라는 우리 일상과 밀접한 생활 문제를 발굴하고, 도서관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론장입니다. 
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, 우리 일상을 변화시켜 볼까요? 

'둔촌 아고라'는 둔촌도서관 3층 벽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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